sk 하이닉스 영업 이익 10% 직원 성과급 지급 1인당 1억 원

SK하이닉스가 2025년 역대급 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사내 분위기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입니다. 이번 성과급은 단순한 일회성 보상이 아니라 향후 10년간 적용될 새로운 기준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임직원들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찬양하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는 후문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 인당 1억 원 이상 성과급 지급 예정

2025년 SK하이닉스는 임직원들에게 총 3조 원 규모, 1인당 평균 1억 원 이상의 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이는 기존 성과급 평균보다 최대 80% 증가한 수준이며, 연봉 1억 원을 받는 직원 기준으로는 최대 1억 3000만 원 중반대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결정은 단기적인 성과에 따른 보상이 아니라, 영업이익의 10%를 매년 임직원에게 분배하는 구조로, 향후 10년간 동일한 기준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노조 찬반 투표로 최종 확정… 성과급 상한제 폐지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 1일 임단협 교섭을 통해 ▲성과급 상한선 폐지 ▲고정급 6% 인상 ▲성과급 비율 8:1:1 구조(80% 즉시 지급, 20% 2년간 분할) 등을 포함한 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합의안은 9월 4일 노조 찬반 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되며, 현재까지 현장 설명회에서 노조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는 ‘축제 분위기’

이번 성과급 발표 이후, 사내 커뮤니티와 직장인 익명 앱 ‘블라인드’에서는 축하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야근이다”, “삼성이 따라온다더라, 더 열심히 하자”는 글이 올라오는가 하면, 최태원 회장의 사진을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설정했다는 글도 다수 확인됐습니다.

 

한 직원은 최 회장의 증명사진에 “돈 들어오는 사진”이라는 문구를 달았고, 다른 직원들은 “액자 주문 완료”, “배경화면은 기본”이라며 유쾌한 분위기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산업, ‘성과급 경쟁’ 본격화되나

SK하이닉스의 이번 결정은 삼성전자, 삼성 SDI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 노조는 불투명한 성과급 산정 방식을 비판하며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고, 인재 유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SK하이닉스는 2025년 상반기 기준 3만 3,625명의 임직원을 두고 있으며, 이들이 받을 성과급 총액은 3조 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성과 중심 보상, 새로운 기준 제시

SK하이닉스는 이번 성과급 제도 개편을 통해 단순한 보상을 넘어, 성과 중심의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시스템을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른 기업들도 SK하이닉스를 벤치마킹할 가능성이 높으며, 성과급 제도의 새 기준점으로 자리 잡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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